728x90 상속1 [레딧공포번역글]축하합니다. 당신은 저주받은 집을 상속받으셨습니다! (1편) 나는 샤워부스안에서 각비누로 머리를 감는 동시에 오줌을 싸면서 내 인생이 어쩌다 이 지경까지 떨어졌는지 한탄했다. 이는 내가 비누와 샴푸를 둘 다 살 돈이 없어 선택을 해야만 했고, 내 대학 체육관이 영업중이지 않을때 몰래 숨어들어와 있기 때문에 시간에 상당히 쫓기는 중이라 소변기를 찾아 어글렁거릴만한 여유가 없음을 뜻하지. 더러운 옷을 수건으로 사용하는 건 내가 수건에 쓸 돈을 아끼기 위해 쓰는 방법으로 꽤 똑똑하다고 생각되었지만, 이는 내가 동전조차 전부 떨어졌다는 걸 생각해냈을 때는 그닥 똑똑하게 생각되지 않았다. (깨끗한 옷도 전혀 없었고) 더러운 옷가지에서는 물이 뚝뚝 흐르는 채로 불쾌하게 뜨뜻하고 촉촉한 궁둥짝을 하고는 체육관을 뛰쳐나가야 한다는 얘기니까. 집으로 가서 옷을 벗은채로 말릴 수는.. 2020. 7. 15.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