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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딧공포글5

[레딧공포번역글]나의 언니. 제이미는 나의 언니입니다. 우리는 다른 자매들처럼 싸우고 다투곤했지만 딱 한가지 다른 사람들과 다른 점이 있다면 바로 내가 그녀를 실제로 대면한 적은 단 한번뿐이라는 점 이었어요. 내가 여섯살때 어머니에게 물어보았던것을 기억해요. "왜 제이미는 저랑 놀 수 없는거에요?" 어머니는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대답하셨죠. "제이미는 다른 아이들이랑 좀 달라서 다들 그녀를 놀릴게 뻔하기 때문이란다." "저는 절대 안 그럴게요! 그래도 안되나요?" 어머니는 한숨을 쉬었어요. "하지만 제이미가 뭔가 할지도 모르잖니. 그런 위험을 감수할 수는 없단다. 알겠니?" 그때의 저는 감히 말대답을 할 수가 없었고, 그저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어요. 이제와서 생각해보면 제이미는 좋은 언니였어요. 그녀의 방 문 아래 틈으로 우리는 카.. 2021. 11. 6.
[레딧공포번역글]50,000. 아마 다들 맨 처음 그들이 우리와 접촉했을때를 기억할겁니다. 저는 타임스퀘어를 향해 운전중이었어요. 1분전만해도 운전대에 손목을 느슨하게 걸친 채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을 따라부르고있었는데 갑자기 나타난 거대한 비행선이 하늘을 덮어버린 광경을 보는것은 너무나 비현실적이었으니까요. 저는 브레이크를 세게 밟고 머리를 창밖으로 내밀었습니다. 그 거대한 물체는 허드슨강부터 그린포인트까지 전부 덮을정도로 거대했죠. 뉴욕의 모든 간판들은 그림자에 덮여 오직 글자들만이 어둠속에서 스크린위로 빛났습니다. 반갑습니다 인간들이여. 우리는 평화로운 목적으로 이곳을 방문했습니다. 지구는 멸망 직전에 있습니다. 우리는 지구 가까이 있는 거대한 별의 폭발이 임박했음을 감지했고 당신들이 살기에 적합한 별로 이동하기위한 수단을 .. 2021. 3. 12.
[레딧공포번역글]축하합니다! 당신은 저주받은 집을 상속받으셨습니다. (11편) 2020/07/15 - [공포번역/시리즈] - [레딧공포번역글]축하합니다. 당신은 저주받은 집을 상속받으셨습니다! (1편) 2020/07/18 - [공포번역/시리즈] - [레딧공포번역글]축하합니다. 당신은 저주받은 집을 상속받으셨습니다! (2편) 2020/07/23 - [공포번역/시리즈] - [레딧공포번역글]축하합니다. 당신은 저주받은 집을 상속받으셨습니다! (3편) 2020/07/25 - [공포번역/시리즈] - [레딧공포번역글]축하합니다. 당신은 저주받은 집을 상속받으셨습니다! (4편) 2020/07/26 - [공포번역/시리즈] - [레딧공포번역글]축하합니다. 당신은 저주받은 집을 상속받으셨습니다! (5편) 2020/07/26 - [공포번역/시리즈] - [레딧공포번역글]축하합니다. 당신은 저주받은 집을.. 2021. 2. 18.
[레딧공포번역글]어제 내 딸을 납치한 사람들에게 꼭 전해야만 하는 것이 있습니다. 구토조차 나오지 않을 정도로 온 몸이 무감각하게 느껴졌습니다. 두 손이 너무나 심하게 떨려 글자를 제대로 읽을 수가 없어 손에 든 편지를 테이블 위에 내려놓아야 했을정도였죠. 테이블 위에 올려 둔 동안에는 손의 떨림이 덜해서 편지를 읽을 수 있을테니까요. 저는 그 편지를 읽고싶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무시해버리는 것은 불가능했죠. 다른 곳에 정신을 돌려보려는 제 시도는 그저 이 한가지의 생각에 오히려 사로잡히게 만들었습니다 : 대체 편지에 뭐라고 적혀있는걸까? 제 두 눈을 뽑아버린다면 편지를 읽지 않아도 될 지 모릅니다. 그리고 눈알이 녹아내려버린다면 이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도요. 편지를 읽는 것 또한 불가능하게 되겠죠. 전 펜을 들어 노려봤지만 쉽지 않았습니다. 아니다, 이건..이건 아니에요. 제가.. 2021. 2. 14.
[레딧번역공포글]록키 마운틴에는 무언가 살고있어 (사진주의) 난 아내 사라와 결혼한 뒤로 매년 여름을 그녀의 부모님이 살고계신 산 중턱에 자리잡은 작은마을로 가서 보내, 그녀의 부모님은 제법 큰 땅을 소유하고 있어서 atv(사륜모터사이클)를 타거나 하이킹트레일을 따라 걷거나 할 수 있거든. 이게 바로 그곳의 사진이야 내가 찍은건데 너희가 어떤 곳인지 알 수 있게 첨부했어. 아무튼, 얼마전에 내가 한주정도 휴가를 얻게 됐거든, 그래서 곧장 사라와 같이 저곳에 가서 시간을 보내기로 했어. 즐거운 시간은 빨리 간다고, 일주일이 순식간에 지나가 버렸지. 일요일도 여차저차 지나가버리고 슬슬 집에 갈 채비를 하기위해 낡은 세단에 짐을 싣고서 세라의 부모님 댁에서 나선게 늦은 오후였어. 산을 따라 내려가기 시작하는데 사라가 한숨을 쉬더라구. "끝내주네, 이것 좀 봐" 하면서 .. 2018. 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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