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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40

[레딧공포번역글]상자 속의 내 아기. 매일 아침 나는 잠에서 깨어나 내 아들을 넣어 둔 상자를 열어 그의 머리뼈를 쓰다듬으며 웅얼거리는 소리로 좋은아침 하고 내 아들이 더이상 들을 수 없는걸 알면서도 인사를 건넵니다. 내가 절대로 그럴리 없다는걸 내 아들도 알겠지만 그래도 내가 내 아들을 내버려두지 않을거라는걸 아들도 알았으면 하기 때문이에요. 내 아들이 병에걸려 고열로 죽었을때 나는 내 아가를 그렇게 떠나보낼 수는 없었어요. 그저 어린 아이에 불과했던 내 아들을 되살리기 위해 나는 내가 어린시절 나의 어머니께서 해주었던 전설 속 의식에 대해 떠올렸습니다. 죽은 자를 되살리기 위한 규칙은 별 것 아니게 느껴졌고, 전설 속 의식에 실패한 사람들을 비웃으며 나는 내 의지가 그들보다 훨씬 강하다고 생각했어요. 나는 죽음의 들판을 지나 내 아들의 .. 2020. 7. 16.
[레딧공포번역글]파란 옷의 남자. 저는 90년대 초반 쉐프와 편집자인 부모님 아래에서 둘째로 태어났습니다. 저보다 3살 위의 형 일라이는 항상 제가 우러러 본 대상으로 저의 인생에 있어서 가장 큰 영향을 끼친 한 사람이지요. 일라이는 다른 일반적인 형들과는 달랐어요. 나에게 못되게 군 적도 없고 심지어 우린 싸움한번 한 적이 없습니다. 일라이는 조용하고 책읽기를 좋아하고 뭔가 만드는 것을 좋아했어요. 혹은 스스로의 생각에 빠져서 혼자 시간을 보내는 걸 즐겼죠. 형이 영향을 미친것은 저 뿐만이 아니었는데, 형은 형의 친구들 사이에서 가장 어리고 조용한 편인데도 불구하고 누가봐도 형이 리더격이었으니까요. 선생님들은 교회의 어른들과 마찬가지로 형을 굉장히 아끼셨습니다. 아마 제가 형의 이런 점을 질투했다고 생각하실수도 있겠지만, 실상은 반대였.. 2020. 7. 16.
[레딧공포번역글]1984년 11월 1일. 종종 최악의 시기가 다가오고 있음을 알리는 조짐이 있곤해. 내게 있어 그것은 우리 현관문의 깨진 나무판에 휘갈겨 쓰여진 'S'라는 글자였는데, 그 당시 나는 그게 무슨 뜻인지 왜 있는지 알지 못했지. 하지만 나는 본능적으로 무언가 잘못되었음을 느꼈고 그 느낌은 집에 들어섰을 때 뭔가 불길한 목소리로 시끄럽게 떠드는 라디오 앞에 서로를 끌어안고 공포에 질린 얼굴을 한 부모님을 보는순간, 확신으로 바뀌었어. "어딜 다녀온거니?" 어머니는 날 본 순간 숨을 몰아쉬며 말하셨어. "나가서 놀다ㄱ.." 대답하려는 순간 어머니가 나의 뺨을 내리치셨고, "내가 오늘은 밖에 나가면 안된다고 했잖니!" 난 잠시 충격에 빠져 어머니를 쳐다봤어. 내가 어머니의 말씀을 어긴 것이 처음은 절대 아니었지만 어머니가 그런 나를 때린.. 2020. 7. 15.
[레딧공포번역글]의자에 앉아서 자기를 바라봐 주면 5천 달러를 주겠다는 광고를 낸 남자가 있어. 그 광고에는 단 한시간 안에 끝나는 일을 해 주면 5천달러를 주겠다고 적혀있었어. 어떤 성적인 요소도 필요없다고 반복적으로 명시되어 있었고 단지 증인이 해주어야 할 일은 의자에 앉아 지켜보는 것이라고만 했지. 유일한 세부사항으로는 "경험"도중에 움직이거나 말해서는 안된다는 것이 있었는데 이는 물리적인 것이 아니라 자제심이 요구되는 부분이라고 했어. 가난한 대학생인 나는 뭔가 일이 잘못되면 친구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면 된다는 생각에 그 광고를 접한지 몇분만에 광고에 적힌 전화번호로 문자를 넣었지만 유선전화라서 전화를 해야한다는 답신을 받았어. 전화를 받은 사람과 가볍게 일이 어디서 진행될 건지와 내가 받게 될 보수에 대해서 이야기했고 광고 내용과 동일하게 그는 어떠한 성적 접촉도 원하지 않는다고 계속해서 내.. 2020.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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