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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번역/단편

[레딧공포번역글]저는 유니콘이에요!

by 김B죽 2020.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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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리지라고 하고 저는 내일 10살이돼요! (유니콘 나이로 성인이에요!

저는 엄마아빠랑 작은 마을에서 살아요.

제가 아기일 때는 사람들이 더 많이사는 큰 동네에서 살았다는데,

여기 사람들이 더 친절해서 여기로 이사왔대요.

 

아무튼 제 생일이 되기전에 유니콘에 대해서 모두 알려드릴게요!

 

첫째로 유니콘들은 정말로 예뻐요.

저는 아직 발굽이나 뿔이 없지만 내일 다 큰 어른 유니콘이 되면 생길거에요!

제 머리색도 바뀔거랍니다! 엄마가 제 머리색은 빨간색이 될거라고 하셨는데,

약간 실망스러웠어요. 저는 핑크색 머리를 갖고싶었거든요.

하지만 빨간색도 이쁜거 같긴해요.

이웃집의 백셔씨는 제 머리가 빨간색으로 바뀌는게 기대된대요.

그녀가 좋아하면 좋겠어요.

 

그리고 유니콘들은 남을 돕는걸 좋아한답니다.

저희 아빠가 알려준건데 유니콘의 피가 사람들을 치유한다는 거 알고계세요?

그래서 아빠는 제 피를 얻기위해서 가끔씩 제 몸에 칼을 대요.

그러면 진짜로 아파서 엉엉 우는데 끝나고나면 항상 좀 어지러워요.

그래도 꾹 참아야하는데 왜냐면 아빠가 제가 사람들을 도와준만큼에 따라서

얼마나 큰 뿔이 생길지 정해진다고 했거든요.

다른사람들을 도와주는 게 기쁘기도 하구요!

아빠의 가장 친한 친구인 로니 삼촌이 한번은 저한테

발목 접지른거 치료해줘서 고맙다고한적도 있어요!

 

마지막으로 유니콘들은 멋쟁이랍니다.

엄마와 아빠가 제 생일날 입을 예쁜 빨강 드레스를 사주셨는데

엄마아빠말로는 제 빨간색 머리랑 잘 어울릴거래요.

제 생일파티에 마을사람들 모두를 초대할 거라고 하셨어요.

케잌이랑 놀이같은거 전부 다 너무 기대돼요!

아빠가 내일은 큰 칼을 쓸거라고 하셨지만요.

모두가 보는 앞에서 이번엔 제 배를 가를거래요.

하지만 하나도 안무서워요!

다 큰 유니콘이 되고나면 상처도 없고 아무리 많은 피를 흘려도 안아플거에요.

 

생일파티 너무너무 기대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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