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공포번역/단편

[레딧공포번역글]그래도 내 딸한테 화 안나는데 내가 이상한건가?

by 김B죽 2020. 7. 27.
728x90

제대로 설명하자면 이건 몇일 전에 일어난 일입니다.

 

저는 12살짜리 아들과 5살짜리 딸이 있고 이 둘의 사이는 별로 좋지 않습니다.

제 아내와 저는 둘의 사이가 좋아지게 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별 효과는 없었습니다..

그 망할 조그만 자식은 항상 침대에 오줌을 지리고 저희는 정말 질려버렸지요.

제 아내는 한번만 더 그러면 아들을 호적에서 파내버리겠다고 할 정도였습니다.

 

저는 오늘밤 컴퓨터를 만지작거리고 있었습니다.

뭘하느냐고 묻는 제 딸은 손을 등 뒤에 감추고 있었습니다.

저는 딸에게 엄마에게 줄 선물을 찾고 있다고 했는데

딸은 저에게 오빠가 또 침대에 오줌을 지렸다고했죠.

저는 화가 머리 끝까지 났습니다!

 

저는 딸에게 등 뒤에 숨긴게 뭐냐고 물었고 딸은 저에게 부엌칼을 꺼내 보여주며 말했어요.

 

"아빠, 제가 엄마가 말했던대로 했어요!"

 

 

 

 

 

 

 

 

 

이건 짧고 괜찮은 글인데 제가 옮기길 잘 못해서 느낌이 안살아 슬프네요.

cut if off 라는 중의적 표현(굉장히 화낼때 쓰는 표현이면서 직역하면......)을 이용해서 쓴 글인데

이걸 한국어로 대체하기가 어려워서 그냥 옮기다보니

이도저도아닌애매한 글이 됐네요..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