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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번역63

[레딧공포번역글]내 침대 아래 살던 괴물은 내 오빠였어. 그의 어둠속에서 빛나는 두 눈은 두꺼비같은 금색 빛 같았어. 그게 내가 처음으로 본 그의 모습이었지. 내 새로 산 침대 아래의 아주 어두운 공간에서 은은하게 빛나는 두개의 점. 그 침대는 밝은 핑크색 커튼이 달린 커다란 캐노피 침대로, 우리 가족은 바로 전 날 이 집으로 이사를 왔고 우리 아빠는 곧바로 그걸 내 방안에 들여줬어. 우리 부모님은 붙박이장이나 찬장 그리고 책상같은 것들을 전부 이미 나를 위해 준비해 둔 상태였지. 모든 가구들은 밝은 파스텔 보라빛이었어. 그 날은 내가 처음으로 이 멋진 방에서 잠드는 날이었고 난 이미 방이 꽤 마음에 든 상태였어. 여전히 이 금색 점들이 신경이 쓰였고 나는 그것을 좀 더 살펴보기위해 네 발로 기어서 침대 아래로 다가갔어. 하지만 내 눈으로는 짙은 어둠밖에 볼 .. 2020. 7. 8.
[레딧공포번역글]내가 내 약혼자의 죽음에 대해 말하기 전에 당신이 알아야 할 세가지 진실 첫번째로, 라마들은 흥분하면 침을 뱉습니다. 내 말은 무슨 싱크대에 치약 뱉듯이 뱉거나 길가에 뱉는 그런게 아니고... 그건 어떤 한 동물의 몇가지나 되는 장기 깊은 곳에서 나온 아주 고약한 냄새가 나는 녹색 분출물이에요. 진짜로 당신이 상상할 수 있는 가장 끔찍한 냄새가 나는데 이 냄새를 없애는 건 정말로 힘듭니다. 저는 몇 년 전에 이 끔찍한 일을 겪은 적이 있어요. 말라의 부모님을 처음으로 뵈러 갔을때였죠. 그분들은 라마농장을 운영하고 계셨는데, 그 때 저는 조금 취한 상태였고 라마 중 한마리에게 장난을 좀 쳤고, 바로 그 라마놈에게 당했던 겁니다. 그것도 바로 제 얼굴에다가요! 전 그날 밤 집 안에 들어갈 수가 없었습니다. 냄새가 너무 심했거든요.. 홀로 집 밖의 텐트에서 자야했는데 심지어 그 텐.. 2020. 7. 6.
[레딧공포번역글]나는 다크웹 보물찾기에 참여했었고 그건 정말로 멍청한 생각이었어. 내 생일을 맞아서 나는 내 스스로에게 다크웹 미스터리 박스를 선물하기로 했어. 쓸모없지만 꽤 재밌는 몇가지 물건들이 내 문앞으로 배달되는 일종의 서비스로, 내가 몇번인가 이용해 본 적이 있는데 한번도 실망한 적이 없었거든. '생일 축하합니다 트레버!' 라는 글귀가 적힌 상자가 놓여있었고, 내가 상자를 집어들었을때 상자에 편지가 한 장 동봉되어 있는 걸 알아챘어. '모든 남자에게는 어떤 시기가 찾아오지. 바로 그가 가진 기술과 지식이 시험되는 순간이 말이야. 그것을 염두에 두고, 너를 보물찾기에 초대한다! 박스 안에 담긴 안내문을 읽고 따라줘. 안전 상의 이유를 위해 모든 편지는 한번 읽거나 푼 뒤에 불태워 주도록 하고.' 게다가 놀랍게도 편지의 사인은 꼬꼬마시절부터 알고지낸 내 절친 피터였어. 그건 꽤 .. 2020. 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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