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레딧35 [레딧공포번역글]저는 유니콘이에요! 저는 리지라고 하고 저는 내일 10살이돼요! (유니콘 나이로 성인이에요! 저는 엄마아빠랑 작은 마을에서 살아요. 제가 아기일 때는 사람들이 더 많이사는 큰 동네에서 살았다는데, 여기 사람들이 더 친절해서 여기로 이사왔대요. 아무튼 제 생일이 되기전에 유니콘에 대해서 모두 알려드릴게요! 첫째로 유니콘들은 정말로 예뻐요. 저는 아직 발굽이나 뿔이 없지만 내일 다 큰 어른 유니콘이 되면 생길거에요! 제 머리색도 바뀔거랍니다! 엄마가 제 머리색은 빨간색이 될거라고 하셨는데, 약간 실망스러웠어요. 저는 핑크색 머리를 갖고싶었거든요. 하지만 빨간색도 이쁜거 같긴해요. 이웃집의 백셔씨는 제 머리가 빨간색으로 바뀌는게 기대된대요. 그녀가 좋아하면 좋겠어요. 그리고 유니콘들은 남을 돕는걸 좋아한답니다. 저희 아빠가 알려.. 2020. 7. 24. [레딧공포번역글]소멸의 소리. 차가운 금속을 관자놀이에 꾹 누르는 내 손은 떨리고 있었다. 난 준비가 되어있었지만 단지 마지막 몇분간의 시간이 더 필요했다. 나는 죽기를 바라고 있고, 내 손에 들린 총의 총알 한발이면 충분할테지. 그저 방아쇠를 당기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한 순간 목소리가 들렸다. "안 그러는게 좋을텐데요." 난 의자에서 벌떡일어나 총을 들고 방을 둘러봤지만 당연하게도 모텔방엔 오래된 티비와 축축한 침대 외에는 아무것도, 아무도 없었다. 처음에 나는 그게 밖에서 들린 목소리라고 생각했다. 내게 말을 거는게 아니라 그냥 지나가는 행인의 목소리라고. 그렇게 충격이 좀 가시고 나자 나는 다시 자리에 앉았다. "그러지 말라니까요 개리." 아까와 똑같은 목소리가 내게 말했지만 여전히 방 안에는 아무도 없었다. "누, 누구야?" .. 2020. 7. 23. [레딧공포번역글]체인질링. 아기 도슨의 사건을 기억하느냐고? 잊어버릴 수가 없는 사건이죠. 아이의 어머니 크레젠티아는 완전히 흥분한 상태로 다섯시간동안 취조를 받았지만 당시 우리는 단 한마디도 제대로 된 진술을 얻을 수 없었어요. 그녀가 왜 그런건지 도무지 알 수가 없었죠. 약에 취해서? 산후 우울증? 불쌍한 크레젠티아에게서는 아무런 답도 얻을 수 없었고, 단지 계속해서 같은 단어를 외칠 뿐 이었어요. 체인질링. 우리는 그게 유럽에서 전해져내려오는 일종의 미신임을 크레젠티아의 남편에게서 들을 수 있었습니다. 체인질링이란 지하에 사는 소인족들이 새로 태어난 아기를 훔쳐가고 대신해서 불경스러운 존재로 바꿔치기 하는 걸 의미하는데 그녀의 남편에 따르면 크레젠티아는 종종 누군가가 자기를 지켜보고 있다며 아기를 보호하는데 굉장히 집착하는 .. 2020. 7. 19. [레딧공포번역글]실종된 엄마를 내가 찾은 것 같아. "먹으라고!" 샬롯은 말레나의 얼굴에 파리가 날리는 개똥을 들이대면서 말했어. "감사한 줄 알고 쳐먹어. 우리아빠가 니네아빠 무료급식소에서 봤대. 너도 배고프겠네 안그래?" 샬롯의 등 뒤에서 낄낄거리는 웃음소리가 터져나왔지. 그야말로 지옥에서 온 양갈래, 포니테일, 단발 무리들. "제발 그만해!" 말레나는 거의 울고있었어. "나 좀 그만 괴롭혀 제발!" 말레나의 갈색 머리카락이 샬롯이 내민 개똥에 닿기시작할때쯤 뭔가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지. "그만해 샬롯! 말레나 좀 내버려둬 아니면 선생님한테 말할거야." 내가 소리치자 샬롯은 천천히 내쪽으로 고개를 돌렸고, "오 이게누구야? 오줌싸개 카를로스아니야?" "오줌지릴 바지가 아직도 남았니?" 샬롯의 패거리가 샬롯의 말에 맞춰 한마디씩 거들었어. "그거 3년.. 2020. 7. 19. [레딧웃긴번역글]직업만족도 최상. 어린 여자애가 한명 울고 있길래 내가 물어봤지, "꼬마야 부모님은 어디계시니?" 그러자 그 애는 더 크게 울기 시작했어. 아, 진짜 고아원에서 일하는거 존X 좋다니까! 2020. 7. 19. [레딧공포번역글]상자 속의 내 아기. 매일 아침 나는 잠에서 깨어나 내 아들을 넣어 둔 상자를 열어 그의 머리뼈를 쓰다듬으며 웅얼거리는 소리로 좋은아침 하고 내 아들이 더이상 들을 수 없는걸 알면서도 인사를 건넵니다. 내가 절대로 그럴리 없다는걸 내 아들도 알겠지만 그래도 내가 내 아들을 내버려두지 않을거라는걸 아들도 알았으면 하기 때문이에요. 내 아들이 병에걸려 고열로 죽었을때 나는 내 아가를 그렇게 떠나보낼 수는 없었어요. 그저 어린 아이에 불과했던 내 아들을 되살리기 위해 나는 내가 어린시절 나의 어머니께서 해주었던 전설 속 의식에 대해 떠올렸습니다. 죽은 자를 되살리기 위한 규칙은 별 것 아니게 느껴졌고, 전설 속 의식에 실패한 사람들을 비웃으며 나는 내 의지가 그들보다 훨씬 강하다고 생각했어요. 나는 죽음의 들판을 지나 내 아들의 .. 2020. 7. 16. 이전 1 2 3 4 5 6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