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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딧33

[레딧공포글번역]기만. 내가 잠들때와 다른 방에서 나는 내 아내라고 하는 한번도 본 적 없는 낯선 여자 곁에서 깨어났습니다. 그녀는 눈을 뜨고 기지개를 켠 뒤 제 볼에 키스를 했지만 이 모든것이 아주 낯설었습니다. 방 한구석에선 무언가 하얀 얼룩같은것이 꿈틀대고 뒤틀리는 것이 보였는데, 제가 제대로 일어나 앉아 살펴보기도 전에 역시나 낯설게 느껴지는 제 딸이 방안으로 뛰쳐들어왔습니다. "아빠 일어나요, 공원에 가야죠!" 공교롭게도 오늘은 주말이었고, 우리가 매주 토요일마다 가는 공원에 나는 한번도 가 본 적이 없었습니다. "알겠다 알겠어, 준비 좀 먼저 하고." 부엌에 가만히 서서 창 밖을 보는데 창 밖 뒷마당에 무언가 희미한 것이 떠다니는 게 보였습니다. 저는 커튼을 젖혀 자세히 보려고 했는데 그 순간 제 아내가 저를 뒤에서.. 2020. 7. 30.
[레딧공포번역글]축하합니다. 당신은 저주받은 집을 상속받으셨습니다! (5편) 2020/07/15 - [공포번역/시리즈] - [레딧공포번역글]축하합니다. 당신은 저주받은 집을 상속받으셨습니다! (1편) 2020/07/18 - [웃긴번역/시리즈] - [레딧공포번역글]축하합니다. 당신은 저주받은 집을 상속받으셨습니다! (2편) 2020/07/23 - [공포번역/시리즈] - [레딧공포번역글]축하합니다. 당신은 저주받은 집을 상속받으셨습니다! (3편) 2020/07/25 - [공포번역/시리즈] - [레딧공포번역글]축하합니다. 당신은 저주받은 집을 상속받으셨습니다! (4편) "설명할 기회를 왜 주는건데?" 허리에 손을 짚고 서서 나를 쳐다보는 사라에게 내가 멍청하게 묻자 사라는 조금 화가 난듯한 어투로 말했습니다. "왜냐면 레이몬드, 니가 뭔가 이 상황을 설명할 수 있는 것 처럼 굴었잖아... 2020. 7. 26.
[레딧공포번역글]하강. 이 엘레베이터는 꽤 오래된 것 같았습니다. 아마 한 5-60년대쯤의 물건정도로 추측되었지요. 제가 전문가는 아니지만 그것은 웨스팅하우스 모델의 제품이었고 그들이 엘리베이터에 검은색 버튼을 쓴다는 것은 상식이니까요. 엘레베이터에 함께 타고있는 이 남자는 신경질적이었습니다. 숨을 몰아쉬는 그의 얼굴에는 땀이 흐르고 있었고 손가락으로는 계속해서 비상버튼을 누르고 있었죠. 그는 깔끔한 정장과 마치 별처럼 희미한 빛이 나는 구두를 신은 나이지긋한 노신사처럼 보였어요. "괜찮을거에요." 제가 그를 진정시키기위해 말을 건넸습니다. "어떻게 알아?" 그러자 노신사는 짜증스럽게 중얼거렸죠. 엘리베이터는 갑작스럽고 난폭한 충격과 함께 9층과 10층사이에서 멈춰서 버렸고 엔진의 시끄러운 덜커덩대는 소리뿐이었으니 제 생각에도.. 2020. 7. 25.
[레딧공포번역글]축하합니다. 당신은 저주받은 집을 상속받으셨습니다! (4편) 2020/07/15 - [공포번역/시리즈] - [레딧공포번역글]축하합니다. 당신은 저주받은 집을 상속받으셨습니다! (1편) 2020/07/18 - [웃긴번역/시리즈] - [레딧공포번역글]축하합니다. 당신은 저주받은 집을 상속받으셨습니다! (2편) 2020/07/23 - [공포번역/시리즈] - [레딧공포번역글]축하합니다. 당신은 저주받은 집을 상속받으셨습니다! (3편) [레딧공포번역글]축하합니다. 당신은 저주받은 집을 상속받으셨습니다! (3편) 전편보기 2020/07/15 - [공포번역/시리즈] - [레딧공포번역글]축하합니다. 당신은 저주받은 집을 상속받으셨습니다! (1편) 2020/07/18 - [웃긴번역/시리즈] - [레딧공포번역글]축하합니다. 당신은 저주받� a-cornfactory.tistory.c.. 2020. 7. 25.
[레딧공포번역글]저는 유니콘이에요! 저는 리지라고 하고 저는 내일 10살이돼요! (유니콘 나이로 성인이에요! 저는 엄마아빠랑 작은 마을에서 살아요. 제가 아기일 때는 사람들이 더 많이사는 큰 동네에서 살았다는데, 여기 사람들이 더 친절해서 여기로 이사왔대요. 아무튼 제 생일이 되기전에 유니콘에 대해서 모두 알려드릴게요! 첫째로 유니콘들은 정말로 예뻐요. 저는 아직 발굽이나 뿔이 없지만 내일 다 큰 어른 유니콘이 되면 생길거에요! 제 머리색도 바뀔거랍니다! 엄마가 제 머리색은 빨간색이 될거라고 하셨는데, 약간 실망스러웠어요. 저는 핑크색 머리를 갖고싶었거든요. 하지만 빨간색도 이쁜거 같긴해요. 이웃집의 백셔씨는 제 머리가 빨간색으로 바뀌는게 기대된대요. 그녀가 좋아하면 좋겠어요. 그리고 유니콘들은 남을 돕는걸 좋아한답니다. 저희 아빠가 알려.. 2020. 7. 24.
[레딧공포번역글]소멸의 소리. 차가운 금속을 관자놀이에 꾹 누르는 내 손은 떨리고 있었다. 난 준비가 되어있었지만 단지 마지막 몇분간의 시간이 더 필요했다. 나는 죽기를 바라고 있고, 내 손에 들린 총의 총알 한발이면 충분할테지. 그저 방아쇠를 당기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한 순간 목소리가 들렸다. "안 그러는게 좋을텐데요." 난 의자에서 벌떡일어나 총을 들고 방을 둘러봤지만 당연하게도 모텔방엔 오래된 티비와 축축한 침대 외에는 아무것도, 아무도 없었다. 처음에 나는 그게 밖에서 들린 목소리라고 생각했다. 내게 말을 거는게 아니라 그냥 지나가는 행인의 목소리라고. 그렇게 충격이 좀 가시고 나자 나는 다시 자리에 앉았다. "그러지 말라니까요 개리." 아까와 똑같은 목소리가 내게 말했지만 여전히 방 안에는 아무도 없었다. "누, 누구야?" .. 2020.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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