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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딧공포번역글]저는 그 사람을 죽이지 않았어요. 저의 새아버지는 저희 어머니가 사랑하는 모든것을 싫어하는 분이었어요. 저뿐만이 아니라 어머니의 취미, 어머니를 행복하게 만드는 모든것들.. 심지어 자기 스스로까지도 말이에요. 하지만 새아버지가 가장 싫어하는 것은 아폴로였어요. 제가 다섯살때 저와 어머니는 작고 여윈 강아지였던 아폴로를 데려왔어요. 그는 어린아이였던 나와도 참을성있게 놀아주는 좋은 개였지만 무엇보다도 어머니를 가장 따랐어요. 그 당시의 제가 기억하는 행복의 단편이었죠. 그리고 제가 일곱살때 그 사람이 우리와 함께 살게되었어요. 그는 우리집의 행복을 견디기 어려워했죠. 그는 아폴로가 '너무 시끄럽다'며 걷어차기 일쑤였고 금새 저도 걷어차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거의 손가락이 잘려나갈뻔한 후에야 아폴로가 있는 앞에서는 저희를 때리지 않게 되었죠.. 2021. 4. 1.
[레딧공포번역글]50,000. 아마 다들 맨 처음 그들이 우리와 접촉했을때를 기억할겁니다. 저는 타임스퀘어를 향해 운전중이었어요. 1분전만해도 운전대에 손목을 느슨하게 걸친 채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을 따라부르고있었는데 갑자기 나타난 거대한 비행선이 하늘을 덮어버린 광경을 보는것은 너무나 비현실적이었으니까요. 저는 브레이크를 세게 밟고 머리를 창밖으로 내밀었습니다. 그 거대한 물체는 허드슨강부터 그린포인트까지 전부 덮을정도로 거대했죠. 뉴욕의 모든 간판들은 그림자에 덮여 오직 글자들만이 어둠속에서 스크린위로 빛났습니다. 반갑습니다 인간들이여. 우리는 평화로운 목적으로 이곳을 방문했습니다. 지구는 멸망 직전에 있습니다. 우리는 지구 가까이 있는 거대한 별의 폭발이 임박했음을 감지했고 당신들이 살기에 적합한 별로 이동하기위한 수단을 .. 2021. 3. 12.
[레딧공포번역글]난 상류층을 위한 개인박물관에서 일했었어. (2편) 2021/02/26 - [공포번역/시리즈] - [레딧공포번역글]난 상류층을 위한 개인박물관에서 일했었어. (1편) [레딧공포번역글]난 상류층을 위한 개인박물관에서 일했었어. (1편) 그 박물관은 공개적인 어떤 알림도 없이 문을 열고는 했어. 주에 단 한 번, 6시 정각에 늦지도 빠르지도 않게 말이야. 느려 터진 전용기 같은 말도 안 되는 변명따위는 절대 통하지 않아, 오로지 a-cornfactory.tistory.com 지난주 박물관에서는 맹독성의 유리 나비들이 케이지에서 탈출하는 사고가 일어났어. 이번주의 나는 홀로 해양 전시관에 있었어. 어두운 탱크 안의 심연 속을 뱅글뱅글 돌며 절대 존재할 리 없는 출구를 찾는 앵글러피쉬는 자기가 갖혀있는 수압탱크의 유리창 밖의 나와 눈이 마주치자 먹이를 유인하기 .. 2021. 3. 1.
[레딧공포번역글]난 상류층을 위한 개인박물관에서 일했었어. (1편) 그 박물관은 공개적인 어떤 알림도 없이 문을 열고는 했어. 주에 단 한 번, 6시 정각에 늦지도 빠르지도 않게 말이야. 느려 터진 전용기 같은 말도 안 되는 변명따위는 절대 통하지 않아, 오로지 정각 6시에 문을 열 때 밖에서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만이 안으로 들어갈 수 있지. 아무도 이 거대한 부자들만을 위한 놀이터가 어디있는지 알지 못했어. 신조차도. 그리고 그곳에는 신 같은 것은 존재하지 않았지. 나의 신은 부유하고 유명한 자들이었고, 그들은 잔인하고 무자비했어. 문을 열때 그곳에는 나를 제외한 보안요원이나 그 어떤 스태프도 없이 오로지 최상위 1퍼센트 중의 1퍼센트 만을 위해 만들어진 거대한 무법지대만이 존재했지. 직원을 최소한으로 유지했던 것은 마이클 잭슨이 2000년대에 슈퍼마켓을 방문할 때와 .. 2021. 2. 26.
[레딧공포번역글]축하합니다! 당신은 저주받은 집을 상속받으셨습니다. (13편) 2020/07/15 - [공포번역/시리즈] - [레딧공포번역글]축하합니다. 당신은 저주받은 집을 상속받으셨습니다! (1편) 2020/07/18 - [공포번역/시리즈] - [레딧공포번역글]축하합니다. 당신은 저주받은 집을 상속받으셨습니다! (2편) 2020/07/23 - [공포번역/시리즈] - [레딧공포번역글]축하합니다. 당신은 저주받은 집을 상속받으셨습니다! (3편) 2020/07/25 - [공포번역/시리즈] - [레딧공포번역글]축하합니다. 당신은 저주받은 집을 상속받으셨습니다! (4편) 2020/07/26 - [공포번역/시리즈] - [레딧공포번역글]축하합니다. 당신은 저주받은 집을 상속받으셨습니다! (5편) 2020/07/26 - [공포번역/시리즈] - [레딧공포번역글]축하합니다. 당신은 저주받은 집을.. 2021. 2. 23.
[레딧공포번역글]들여보내선 안 되는 것. "제발 좀 들여보내주세요. 너무 추워요." 내 어린시절 단짝친구는 매튜 램지였습니다. 그는 나보다 한 살 많지만 나와 같은 학년이었는데, 이는 매트가 멍청해서 그런 게 아니고 4학년 때 매트의 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몇 달 동안 학교나 집 이곳저곳에서 문제에 치이면서 정신이 없었던 것 때문이었죠. 매트가 나와 같은 반에 배정되었을때 우리는 빠르게 친해졌고 제가 우리집보다 매트네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되는것도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매트의 어머니는 좋은분이셨지만 거의 항상 일을 하느라 바빴기 때문에 우리는 매트의 삼촌 진과 가장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는 대부분의 경우 우리끼리 놀도록 내버려뒀지만 매트네서 제가 자고 갈때 매트네 어머니가 야간일을 하시는 경우에는 매트의 어머니가 돌아올 때 까지 우.. 2021.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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